
이번에 큰맘 먹고 피크닉용 텐트를 하나 구입했다.
고민고민 끝에 구입해 본 제품은 로티캠프에서 만든 육각 원터치 텐트.

육각 원터치 텐트는 그레이, 그린, 카키, 베이지 총 4가지 색상을 판매하고 있다.
일단 기본 사양을 살펴보면 무게는 5.2kg, 방수력은 1500mm, 가로 270m, 높이 165mm.
육각형의 구조로 되어 있어 성인 4명이 누워도 충분할 만큼 실내공간이 넓은 편이다.
보통 피크닉 갈 때 그늘막 텐트로 많이들 구입하는 제품이지만 오토캠핑용으로도 가능한 텐트 제품이다.

기존 제품에 비해 윈도우가 2개 더 뚫어있어서(총 4개) 개방감이 확실히 좋았고
타프 플라이 사이즈도 꽤나 넓어서 활용도도 좋은 편이다.

또한 텐트 상단에는 벤틸레이션이 3개 뚫려있는데 내외부 온도 차이를 줄여주어 이슬이 최대한 적게 맺히게 해 준다고 하였다. 그리고 텐트상단을 덮는 루프플라이를 씌우면 우중에서도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총 4개 중 2개의 윈도우에는 작은 벌레도 통과하지 못할 만큼 초미세 매쉬망이 되어있어 모기나 파리 같은 해충이 침입할 수 없다.

윈도우 자체가 상당히 큰 편이라 밖이 훤히 보일 만큼 시야가 좋다.

원터치 텐트의 가장 걱정이 되는 부분은 바로 내구성인데 지퍼와 바느질이 돼있는 곳을 자세히 살펴보면 실오라기 하나 없을 만큼 아주 촘촘하고 깔끔하게 박음질이 되어 있다.
원터치텐트의 가장 좋은 점은 바로 단시간에 설치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캠핑의 캠 짜도 모르는 나 같은 초보도 미리 방법을 숙지만 하고 간다면 1분 안에 설치가 가능하다.

구입할 때 육각 카펫과 매쉬 미니 접이식 테이블도 함께 구입했다.
텐트생활을 함에 있어서 확실히 테이블이 있어야 정말 편하기 때문이다.
왜 캠핑러들이 캠핑을 갈 때마다 장비가 하나씩 늘어나는지 이유를 알 것만 같다.
이 제품으로 실제 캠핑장을 갈지는 미지수지만 가까운 한강공원을 갈 때에는 이만한 제품은 찾아볼 수 없을 것만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