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가 목욕할 때 조금 추워해 가정용 전기온풍기를 알아보게 되었다.
대부분의 제품들이 욕실에 직접 설치해서 온풍을 뿜어주는 기기가 대부분이었는데 가벼우면서도 파워가 쌘 이 제품이 제 눈에 띄었어요.
프롬비 히터팬 전기 온풍기 FC189R
구성품을 살펴보면 하얀색의 본체와 설명서 그리고 리모컨이 들어 있다.
내가 이 제품을 산 이유는 예열이 따로 필요 없이 3초 만에 따뜻한 바람을 느낄 수 있어서이다.
창문 하나 열수 없는 항공기 기내 난방시스템 방식인 PTC 히터를 적용해 산소를 태우지 않기에
환기가 필요하지 않고 고효율로 난방이 가능하다.
또한 언제 어디서든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 주는 희망 온도 유지 모드가 가능하며
1.38kg의 가벼운 무게로 스트랩을 이용해 어디든 손쉽게 이동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캠핑용으로도 많이 구매하는 제품인데 한 가지 단점이 있다면 파워가 쌘 만큼 전기를 많이 잡아먹는 녀석입니다.
제품 상단을 살펴보면 누구나 사용 가능한 직관적인 터치 패널이 설치되어 있으며 버튼으로는 전원, 시간 설정, 온도 설정,온도 유지, 회전 모드 변경, 풍량 조절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반려견의 터치 패널 작동을 막아주기 위해 기기 하단에 안전 모드 이중 스위치가 존재하다.
또한 전자파, 전기안전 인증도 받았고 워셔블 필터가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해 먼지 없이 깨끗한 온풍을 즐길 수 있다.
제품이 배송된 김에 바로 사용을 해봤다.
우리집 화장실 현재 온도는 23.4도.
프롬비 전기 온풍기를 화장실 문 앞에 세워두고 뜨거운 바람이 얼마나 전달이 잘 되는지 테스트를 진행했다.
저소음 팬이 적용되어 소음은 그렇게 크지 않은 편인데 3단계를 할 경우 조금 바람 소리가 거칠게 들리기는 한다.
5분 여가 지난 후 화장실의 온도를 측정해 봤다.
화장실의 온도는 25.7도.
생각한 것보다 훨씬 난방효과가 좋아서 무척이나 맘에 들었다.
전기료 걱정에 전기 온풍기를 연속적으로 틀기는 조금 부담스럽지만 잠깐 사용할 목적으로는 이만한 제품을 찾을 수는 없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