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의 생일이 다가와서 허둥지둥 생일선물 답례품을 준비했다.
딸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는 생일이 되면 서로 선물을 교환하는데 이번에는 미리 준비를 안 하고
고민만 하다 보니 금방 일주일이 채 안 남았다.
그래서 이리저리 찾아보다 아주 좋은 구성의 구디백을 발견했다.
이케아 컷 칫솔 어린이집 생일 선물 답례품 유치원 구디백.
제품 구성은 이케아 KALAS 칼라스 컵 + 노르디코 칫솔 + 리더스 치약.
셀프 포장은 3,600원이고 완전 포장은 3,900원이라 얼마 차이 안 났지만
직접 해주고 싶어 셀프 포장으로 11세트 구입했다.
이제 본격적으로 포장을 시작을 시작해보자.
먼저 컵에 칫솔과 치약을 하나씩 꽂고 모양을 잡아준다.
그런 다음 미리 준비한 초코파이와 말랑 카우 그리고 롤리팝 아이스 사탕을 함께 끼워준다.
컵 안 크기에 맞추다보니 초코파이 1개, 말랑 카우 분홍이 2개, 파랑이 2개, 그리고 롤리팝 사탕 1개정도가 딱이 었다.
같이 산 구디백 세트에 들어 있는 포장망을 씌운 다음 물건들이 빠지지 않게 잘 고정시켜 준다.
깔끔하게 포장을 하니 아주 예쁜 선물세트가 완성이 되었다.
만들고보니 우리가 어릴 적 크리스마스가 되면 받았던 과자가 잔뜩 들어 있던 양말 같은 느낌이다.
이대로 주어도 상관은 없지만 기왕이면 깔끔하게 하고 싶어 한번더 포장지로 감싸주기로 했다.
포장봉투는 다이소에서 개당 1000원 주고 11세트를 구입했다.
조금 튀어나오는 부분이 있어서 한쪽에는 스카치테이프를 한쪽에는 THANK YOU가 적혀진 스티커를 붙여줬다.
그리고 아이들이 목이 마를까 봐 뽀로로 음료수도 준비했다.
뽀로로 음료수는 아이들 생일 파티에 있어 필수품인데 여러 맛으로 준비하면 괜히 아이들끼리 싸울 수도 있기에 사과맛으로 통일!
다음날, 어린이집에 드레스를 입고 간 딸아이.
아주 멋진 생일파티가 완성이 되었다.